2021년 12월 29일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벽 터널 화재가 발생이 되었습니다. 방음터널을 지나던 폐기물 집게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이 되었으며, 이 화재가 플라스틱 소재의 방음터널 벽으로 옮겨붙은 뒤 급속히 확산했고, 결국 터널 내 수백 미터에 이르는 구간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이 화재로 5명이 사망 했으며, 37명의 부상자가 발생이 되었습니다. 이 화재가 갑자기 커진 이유는 화재에 취약한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플라스틱에 비해 열기에 강한 "방염" 소재이지만, 불연 소재는 아니기 때문에 화재에 취약하며, 유독가스도 함께 발생하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 원가 절감을 위해 사용한 폴리카보네이트가 화재를 더 키운 셈입니다. ..